[종합]"43세, 자연임신" '아내의맛' 함소원♥진화, 눈물의 '2세소식'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19 23: 38

마흔 셋, 고령임신의 위험을 불구하고 자연임신에 성공한 함소원, 진화 부부를 축복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부부가 2세 소식을 전했다. 
여예스더와 홍혜걸 부부는 홈 요리이벤트를 시작했다. 아보카도 김밥을 만들겠다는 것.  하지만 여저히 불아불안한 두 사람의 요리실력이었다. 생선포를 뜨듯 아보카도를 한 점씩 뜨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아보카도 안에 씨앗이 있는지도 몰랐던 두 사람이었다.  특히 홍혜걸은 "정준호는 톱스타인데 요리도 잘하냐"며 갑자기 요리 잘하는 정준호에 대한 경쟁심이 폭발, 질투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럴싸한 비주얼까지 완성, 갱년기 아내를 위한 아보카도 김밥과 두부샐러드 조합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또 다시 정준호 질투가 시작, 이하정이 "우리 남편 너무 미워하지 말라"며 부탁, 분위기는 이미 요리배틀이 됐다.  홍혜결은 "일주일이면 된다"며 일주일 뒤 펼쳐질 요리대결을 예약했다. 
이번엔 함소원과 진화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향했다. 어딘가 힘들어보이는 소원과 오늘따라 더 분주해진 신랑 진화모습이었다.  걱정하는 함소원에게 진화는 "무슨 걱정이냐"며 안심시켰다. 알고보니 산부인과였던 것.  함소원은 "말하기 창피하다, 이 나이에 임신했다"면서 부끄러운 미소를 지었다. 
함소원은 "신혼집 들어가기 위해 이사하기 전 3주간 아버지 집에서 신세졌다, 그때 자연임신댔다"고 말했다. 
이어 "3주뒤 이사 후 피곤했다고 느꼈다. 신혼집 이후 이사 후유증인줄 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가능성 희박한 43세 나이라 말을 아꼈다고. 함소원은 "일단 남편에게도 비밀로 했다"고 말했다. 
아직은 임신 초기기에, 출혈이 있었다는 함소원은 "주로 누워만 있었다"면서 다행히 지금은 이상 없다고 했다. 주의할 점을 묻자, 초음파로 아기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아이와의 첫 대면 시간, 긴장한 예비 엄마, 아빠였다. 서서히 보이는 아기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첫 경험이었다.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자 눈물을 흘렸다. 
세 식구가 만나느 순간, 튼튼한 심장소리에 감격한 눈물이었다. 함소원은 "늦은 나이에 갖게된 아이라 걱정했다. 잦은 출혈에 마음 졸였다"며 눈물을 흘렸다. 고령 임신이기에 걱정했다고.   의사는 "만 35세부터 위험하기도 하지만, 난자 노화로 임신가능성이 사실 희박하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매우 건강하시다"며 두 사람을 안심시켰다. 
함소원은 예정일이 12월이라며 올해 태워난다고 했고,  아이에 대한 간절한 소원이 이뤄진 함소원과 진화 부부를 모두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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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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