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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지물' 신태용호 파워 프로그램, 멕시코전도 '트릭' 절실

[OSEN=우충원 기자] 파워 프로그램이 무용지물이 됐다. 트릭이라도 써서 더욱 철저한 전술준비가 절실하다.

스웨덴과 경기서 패한 한국은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독일을 꺾은 멕시코를 상대로 냉정한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스웨덴전에서 드러난 체력 상태로는 힘겨움이 전망된다.

신태용 감독과 코칭 스태프는 월드컵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파워 프로그램으로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선수들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전지훈련지였던 오스트리아에서 가진 평가전에서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태에서 경기를 펼쳤고 기대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설상가상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서 한국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을 노렸다.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부터 하프라인 밑으로 내려와 수비를 펼쳤다. 체격은 좋지만 스피드가 떨어지는 상대인 스웨덴을 상대로 수비를 펼치면서 오히려 체력이 더 부담스러웠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연결하는 간단한 전술로 임한 스웨덴전을 막는데 힘이 들었던 것.

일반적으로 파워 프로그램은 시즌을 앞두고 펼치는 훈련. 혹은 장기 합숙이 가능한 상황에서 선수단 전체의 체력을 다질 수 있는 방법인데 월드컵 직전 펼치면서 본선 경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부터 스웨덴에 체력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적인 전술로 임했던 스웨덴은 골을 넣고 침대축구를 펼쳤다. 월드컵이라는 전쟁터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반면 한국은 떨어진 체력 때문에 더욱 느려진 스웨덴을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패했고 파워 프로그램의 성과는 없었다.

2번째 상대인 멕시코는 독일과 경기서 압도적인 스피드를 선보였다. 물론 모든 선수들이 많이 빠르게 뛰는 것은 아니었다. 전방 공격진들이 갑작스럽게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이며 압박을 펼쳤고 승리를 챙겼다.

멕시코가 한국을 상대로 독일과 같은 전술을 펼칠 가능성은 많지 않다. 다만 기본적으로 멕시코 공격진의 순간적인 스피드와 마지막까지 버티는 체력은 분명 한국을 앞선다.

물론 선수들의 생각은 다르다. 19일(한국시간) 구자철은 멕시코전을 앞두고 가진 훈련을 마친 뒤 후반전 체력이 떨어진 것에 대해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승리했다면 거론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전에 올인하겠다는 신태용 감독의 구상이 무너진 가운데 스피드가 월등한 멕시코를 맞이해서는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필요하다면 다시 트릭을 써서라도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파워 프로그램 실시가 무용지물이 된 상황이라면 더 전술적인 준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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