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셔, 아스날 떠난다... 연봉 아닌 출전 시간 때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20 05: 58

브리티쉬 코어의 해체. 잭 월셔가 아스날을 떠난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잭 월셔가 아스날을 떠날 계획이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팀을 떠난다는 사실을 밝혔따"고 보도했다.
월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약이 종료되면 아스날을 떠날 것이다. 떠나는 이유는 축구 때문이다. 당초 아스날에 남을 경우 기존 계약보다 낮은 수준의 연봉을 받기로 합의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아스날은 월셔와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기본급은 줄이는 대신 그가 건강하게 뛰기만 한다면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셔 역시 그러한 루머를 인정한 것.
월셔가 아스날을 떠나는 이유는 출전 시간 때문이었다. 그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미팅을 가졌다. 이야기를 나눈 결과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통보받았다. 내 커리어를 위해 1군 출전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이해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스날 역시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셔와 이별을 인정하고 떠나는 그에게 행운을 빌었다. 아스날은 베른트 레노를 영입한데 이어 월셔마저 내보내며 빠른 이적 시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월셔의 이적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에버튼, 웨스트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AC 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자유 계약 신분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출전 시간으르 보장하는 클럽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사진] 월셔 인스타그램. 아래는 아스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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