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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llywood] xxxtentacion 폭행당한 임산부 전여친 "고인 죽음 비난 말라"

[OSEN=박소영 기자] 미국 유명 래퍼 XXXTentacion이 대낮에 총격사고로 사망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그에게 폭행 당했던 전 여자 친구가 고인의 죽음에 대한 비난에 일침을 가했다. 

XXXTentacion의 전 연인인 제네바 아얄라는 19일(현지 시각) 전 남자 친구의 사망 소식에 달린 악플을 꼬집었다. "난 내 인생을 잃지 않았다. 그가 살렸다. 난 살아 있고 여전히 여기 있다"는 메시지를 알렸다. 

XXXTentacion는 2016년 임신한 전 여자 친구를 폭행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2월에도 동거하던 여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가택 연금으로 풀려났다. 이 외에 크고 작은 범죄를 저질렀다. 

이 때문에 이번 XXXTentacion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듣고 팬들은 추모의 뜻을 내비쳤지만 일반 누리꾼들은 "업보다", "자업자득이다", "기구한 인생이다" 등의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같은 반응에 폭행 피해자인 제네바 알라야가 직접 입을 연 것. 그는 "구역질 난다"며 "다들 나를 위로하고 안심시키려고 그러는 건가? 오히려 난 더 무너지고 있다"며 고인에 대한 비난을 멈춰 달라고 했다. 

한편 XXXTentacion은 1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오토바이 가게에 들렸다가 근처 차안에서 느닷없이 총을 맞고 숨졌다. 흑인 남성 2명이 빨간 마스크를 쓰고서 그에게 총을 쏜 뒤 차에서 명품 가방을 들고 도망간 걸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은 총을 든 강도가 저지른 걸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후드를 쓴 흑인 남성 2명을 찾는다. 중요한 목격자나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한 이에게 3천 달러(332만 원)의 사례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XXXTentacion은 2014년 구치소에서 음악을 시작해 이듬해 발표한 '룩 앳 미'가 사운드클라우드, 유튜브 등에서 주목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다. 이 노래는 빌보드 핫100 차트 34위에 오를 정도. 

하지만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는 숱한 범죄를 저질렀다. 그의 사망 소식에 카니예 웨스트, 타이가, 아론 카터, 디플로 등 동료 래퍼들은 SNS를 통해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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