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나혼자’ PD “마마무 화사, 명예회원行? 가능성 열려있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20 15: 42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가 마마무 화사의 재출연에 대해 반가움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MBC ‘나 혼자 산다’에 마마무의 화사가 재출연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민낯부터 곱창 먹방까지 솔직한 일상을 공개했던 화사의 재출연 소식에 많은 팬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화사의 ‘나 혼자 산다’ 속 곱창 먹방은 ‘곱창 대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던 바. 그의 재출연에 대해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는 “화사가 이슈가 될 줄은 알았지만 곱창 먹방이 이렇게 인기를 얻을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황 PD는 OSEN과의 통화에서 “화사가 정말 다 내려놓고, 내추럴하게 자신의 일상을 다 보여줬기 때문에 이슈가 될 것이란 생각은 했다. 하지만 ‘곱창 대란’은 예상치 못했다. 물론 우리도 그의 곱창 먹방을 본 후 다 같이 곱창을 먹으러 가긴 했다.(웃음) 그냥 ‘맛있게 보이겠다’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곱창집에 수급이 안 될 정도로 대란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황지영 PD는 “주변 지인들도 금요일 방송을 보면서 주말 메뉴를 정한다고 하더라. 성훈의 자장면 먹방이 나간 후 중국집을 방문한 지인들도 여럿 봤다. 비슷한 이치였던 것 같다. 게다가 화사가 혼자 많이 먹어본 사람의 스킬이 있었다. 그런 모습이 시청자에게 잘 전해진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마무 화사의 재출연 소식에 그의 ‘명예회원’ 등재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기도. 성훈, 김연경 등 ‘나 혼자 산다’에 자주 출연하는 스타들은 일명 ‘명예회원’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대해 황 PD는 “우리는 억지로 만들어서 찍는 팀이 아니라서 본인의 일상에 공감대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재출연도 진행한다. 확실하게 말할 순 없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황 PD는 “마마무는 특히 워낙 멤버들도 재미있고,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도 화장법, 옷차림 등 때문에 화사에 공감을 많이 하고 좋아하더라. 우리 회원님들 특성상 한 번 출연하면 ‘나 혼자 산다’에 재출연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화사도 분명 명예회원 가능성이 열려있다.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나 혼자 산다’의 화사 편은 다음 주 촬영 예정이며,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과연 이번에는 화사가 어떤 대란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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