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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이슈] 조재현 또 터졌다..끝없는 미투 폭로→아들 논란까지

[OSEN=박소영 기자]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문화 예술계 및 사회 곳곳에서 터져나온 미투 폭로 운동이 잠잠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또 하나의 폭로 보도가 나왔다. 이번에도 가해자는 조재현이다. 

20일, 한 매체는 조재현이 2001년 드라마 촬영장에서 만난 재일교포 여배우 A씨를 화장실에서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조재현에게 당한 후 자살시도까지 할 정도로 힘들었다며 17년 전 일을 털어놨다. 

이 때문에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다시 조재현의 이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그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재일교포 여배우가 누군지, 당시 출연했던 시트콤이 뭔지 누리꾼들의 검색 촉이 불타고 있는 상황이다. 

조재현은 미투 폭로의 가해자로 수차례 지목됐다. 익명의 지라시로 떠돌던 그의 이름은 지난 2월 23일, 배우 최율이 SNS에 조재현의 프로필 사진과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이라고 적으면서 결국 공개됐다. 

다른 피해자도 용기를 냈다. JTBC '뉴스룸'을 통해 "혼자 있으면 조재현이 나타나서 뒤에서 손을 넣는다든지. 이런 짓을 계속했다"며 연극 극단에서 활동할 때 당했던 끔찍한 경험을 폭로했다.

tvN '크로스'에 출연 중이던 그는 피해자들의 연이은 미투 폭로로 동료들과 작품에 민폐를 끼쳤다. 분량은 대폭 줄었고 단독샷은 전무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고정훈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설정으로 그려지며 불명예스럽게 퇴장했다. 

조재현은 "30년 가까이 연기 생활하며 동료, 스태프,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며 결국 공식 사과했다. 

그와 함께 자주 호흡을 맞췄던 김기덕 감독까지 미투 가해자로 떠올랐다. 3월, MBC 'PD수첩'은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에게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증언을 담아 다시 한번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에게 성적 피해를 입은 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3달이 지난 현재까지 이 수사에 대한 흐름은 미지근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조재현은 자신의 말처럼 모든 걸 내려놨다. 자신이 설립한 수현재컴퍼니는 폐업수순을 밟았고 교수직을 비롯해 DMZ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다. 무기한 자숙에 들어간 셈. 

하지만 그를 둘러싼 이슈는 계속 터졌다. 4월, 수현재씨어터에 새 공연이 올라오자 조재현이 은근슬쩍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조재현과 무관한 공연들이 의심을 받으며 선의의 피해자를 내기도. 

또 5월에는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과거 조재현의 아들인 쇼트트랙 선수 조수훈의 군 관련 민원을 나서서 해결해줬다는 의혹이 일었다. 조재현 측은 적극 해명했지만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차가울 대로 싸늘해졌다. 

게다가 조수훈이 아버지의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SNS를 통해 아이스크림 가게를 홍보해 빈축을 샀다. 고 조민기의 딸 조유경이 조용히 지내다가 자신의 연예 활동 의혹을 해명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것과 비교되는 것. 

그리고 또다시 조재현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조재현 측은 재미교포 여배우를 과거 성폭행한 일이 없고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재현을 둘러싼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논란이 까도 까도 끝나지 않는 조재현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tvN,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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