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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AG 발탁 후 2G 연속 대량 실점 어쩌나

[OSEN=청주, 이상학 기자] 2경기 연속 대량 실점.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선발투수가 쉽게 무너지는 시기도 있다. 매번 잘할 수만은 없다. 그런데 시점이 공교롭다. LG 우완 투수 임찬규(26)의 상황이 그렇다.

임찬규는 지난 11일 발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24명에 포함됐다. 임찬규의 데뷔 첫 A급 국가대표팀 발탁. 이때까지 임찬규는 시즌 13경기에서 8승3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5번의 퀄리티 스타트가 있었고, 3실점 이하 투구가 10경기로 안정적이었다.

선동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은 우완 선발투수로 이용찬(두산)과 함께 임찬규를 낙점했다. 최원태(넥센)라는 젊은 우완 영건도 있었지만 기록상 임찬규가 밀릴 게 없었다. 임찬규도 "가문의 영광"이라며 첫 태극마크에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대표팀 발탁 후 시즌 최악의 투구로 무너졌다. 지난 14일 마산 NC전에서 2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1사구 3탈삼진 10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10실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여기까진 지독히 안 풀리는 날이었다.

하지만 20일 청주 한화전에서도 무너졌다.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2사구 3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난타 당했다. 2경기 연속 5회를 넘기지 못한 건 시즌 처음. 앞선 13경기에선 모두 5이닝 이상 꾸준히 던졌기에 더욱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가장 큰 이유는 체인지업의 밋밋한 제구가 꼽힌다. 20일 한화전에서 맞은 안타 8개 중 5개가 체인지업을 공략 당한 것이었다. 특히 4회 하주석에게 맞은 투런 홈런은 121km 체인지업이 떨어지지 않고 한가운데 몰렸다. 지난 NC전부터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직구 타이밍에 체인지업이 계속 걸려들고 있다.

그렇다고 임찬규가 압도적인 구위로 승부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한화전에서 임찬규는 총 72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30개)보다 체인지업(31개)이 많았다. 나머지 구종은 커브(9개)·슬라이더(2개)가 있었지만 활용도가 떨어졌다. 직구 최고 구속도 143km. 이성열에 던진 137km 직구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점이 공교롭지만 아직 아시안게임까지 두 달의 시간이 남아이다. 2경기 연속 대량 실점했지만 반등 기회는 충분하다. 빠르게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부진이 길어지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근심이 될 수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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