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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투표 올스타 어려운 추신수, 감독 추천선수 유력

[OSEN=이상학 기자] 팬 투표로 올스타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그래도 감독 추천 올스타가 남아있다. 추신수(36·텍사스)의 데뷔 첫 올스타 꿈이 이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추신수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명타자 부문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J.D. 마르티네스(보스턴·111만9326표),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47만8872표), 에반 개티스(휴스턴·36만3362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35만579표), 에드윈 엔카나시온(클리블랜드·26만915표)이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1~5위를 이뤘다. 추신수는 랭킹 5위 안에 이름이 없었다. 

올스타 팬 투표는 내달 7일까지 계속 되지만 현실적으로 추신수가 발탁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올해 보스턴으로 이적한 마르티네스는 70경기 타율 3할1푼7리 84안타 22홈런 55타점 OPS 1.018로 활약하며 FA 모범생으로 자리 잡았다. 압도적인 표 차이로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 발탁이 유력하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감독추천선수로 올스타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팀당 최소 1명씩은 참가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 만약 팬 투표에서 텍사스 선수가 있다면 추신수의 감독추천 발탁 가능성이 낮아지지만 올 시즌 지구 꼴찌로 떨어진 텍사스에선 팬 투표 1위가 없다. 

텍사스 선수 중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 투표 포지션별 5위에 든 선수는 베테랑 애드리안 벨트레가 유일하다. 벨트레는 3루수 부문에서 24만9080표를 얻어 4위에 올라있지만 이 부문 1위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89만3530표)에게 큰 차이로 뒤져있다. 팬 투표로 올스타에 뽑힐 텍사스 선수는 없다. 

감독 추천을 받을 만한 텍사스 선수도 추신수 외에는 눈에 띄지 않는다. 추신수는 72경기 타율 2할7푼8리 77안타 13홈런 32타점 44득점 49볼넷 OPS .864를 기록 중이다. 우익수 노마 마자라가 71경기 타율 2할7푼6리 75안타 14홈런 46타점 40득점 25볼넷 OPS .831로 활약 중이지만 추신수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 선발투수 콜 해멀스가 15경기 4승6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지만 예년에 비하면 뛰어나지 않다.  

추신수로선 올스타전까지 남은 기간 부상을 당하지 않고 페이스를 적절히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추신수는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감독추천선수로 올스타에 나갈 게 확실시됐다. 클리블랜드 구단도 추신수의 올스타전 참가를 기정사실화했으나 그해 7월3일 오클랜드전에서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다쳐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결국 추신수 대신에 동료 투수 파우스토 카모나(현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발탁됐다. 

메이저리그 14년차 베테랑 추신수가 생애 첫 올스타전 참가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지 기대가 커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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