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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따기 어려울 것” 한국, WC 파워랭킹 29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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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첫 경기에서 별다른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 한국이 언론의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캐나다 유력 언론인 ‘내셔널 포스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20일까지의 경기 결과와 전체적인 판도를 두고 ‘월드컵 파워랭킹’을 선정했다. 종전 27위였던 한국은 스웨덴전 패배 이후 29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지난 18일 열린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답답한 양상 속에 0-1로 졌다. 남은 경기는 스웨덴보다 더 좋은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멕시코, 그리고 지난 대회 챔피언인 독일이다.

이에 ‘내셔널 포스트’는 한국에 대해 “스웨덴전에서의 실패 이후, 어떤 승점도 얻는 것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패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팀은 2패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 이집트(30위), 객관적인 전력에서 최하위권으로 평가되는 파나마(31위), 산술적 확률까지 모두 사라져 탈락한 사우디아라비아(32위) 뿐이다.

한편 중간 1위는 파나마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벨기에였다. 벨기에는 종전 5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사우디와 이집트를 연파하고 2연승의 휘파람을 분 개최국 러시아는 18위에서 2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프랑스, 크로아티아, 세네갈이 첫 경기 승리에 힘입어 3~5위를 형성했다. 독일을 잡은 멕시코는 16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대회 시작 전 2위였던 브라질은 9위로 떨어졌고, 아르헨티나는 6위에서 13위로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팀은 단연 독일이었다.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패한 독일은 16위까지 처졌다.

아시아 국가로는 콜롬비아를 잡은 일본이 26위에서 17위로 점프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주는 28위에서 22위로, 이란은 29위에서 24위로 순위를 상승시켰다. 우리를 이긴 스웨덴도 21위에서 18위로 랭킹이 소폭 올랐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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