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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사우디] 사우디, 징계 대상 지목 4명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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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강필주 기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사우디 아라비아가 새로운 얼굴을 대거 기용했다. 이는 0-5 참패를 부른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와의 개막전 후 사우디 축구협회의 징계와 관련있는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았다.

사우디는 21일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앞서 대폭 바뀐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베스트 11이 뛰었던 러시아전과 비교해 4명의 선수가 바뀌었다. 우선 골키퍼 압둘라 알무아이우프(1번)가 빠졌다. 이어 수비수 오마르 하우사위(5번), 미드필더 야히아 알셰흐리(8번), 스트라이커 모하메드 알사흘라위(10번)도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대신 이들을 대신해 모하메드 알오와이스, 알리 알불라이, 하탄 바흐브리, 파하드 알무왈라드가 대신 나왔다.

후보명단에 오른 4명은 모두 아딜 에자트 사우디축구협회장이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자트 회장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불만족스러웠다”며 “우리가 준비한 것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하며 일부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언급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러시아전에 선발 출전했던 압둘라 알무아이우프(왼쪽에서 두 번째), 모하메드 알사흘라위(가운데), 오마르 하우사위(오른쪽에서 두번째), 야히아 알셰흐리(오른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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