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월드컵 파워랭킹, 호날두 1위-메시 40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21 07: 59

 러시아월드컵 파워랭킹에서 득점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페널티킥을 실축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라운드 파워랭킹과 네이션스 탑 플레이어를 발표했다.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7050점으로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경기 막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3-3 동점을 만든 호날두의 퍼포먼스는 전 세계를 놀래켰다. 혼자서 팀 스페인과 맞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반면 아이슬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리오넬 메시는 2081점으로 40위에 올라 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나선 폰투스 얀센(스웨덴, 2113점)이 메시보다 높은 39위.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바람에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내에서 랭킹 1위는 세르히오 아게로(2495점)다.
파워랭킹에서 호날두에 이어 알렉산드르 골로빈(러시아, 5775점)이 2위, 호세 히메네스(우루과이, 5521점)가 3위에 올라 있다. 골키퍼로는 독일과의 경기에서 9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낸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4560점)이 전체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란히 2골씩 넣은 로멜로 루카쿠(벨기에, 4251점), 해리 케인(잉글랜드, 4201점), 디에고 코스타(스페인, 3987점)이 7~9위에 이름을 올려놨다.
32개국 출전국의 최고 선수를 뽑은 네이션스 탑 플레이어에서는 한국의 기성용(1520점)이 팀내 최고 점수를 받으며 32개국 중 22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의 파워랭킹은 32개의 각종 기록을 통해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평가한다. 매 라운드별로 랭킹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호날두는 20일 열린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헤더로 결승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4골)로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도 파워랭킹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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