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종서 기자] 추신수(36·텍사스)가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33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할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한 개 추가하면서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의 선발 투수 제이크 유니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도루로 2루를 훔친 추신수는 앨비스 앤드루스의 투수 땅볼로 3루를 밟은 뒤 노마 마자라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3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와 7회 삼진으로 돌아섰고, 9회에는 땅볼을 쳤다. 추신수는 5타수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텍사스의 3-2 승리로 끝났다. 1회 추신수의 득점 뒤 2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의 병살타 때 한 점을 더했다. 캔자스시티는 2회말 헌터 도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6회초 루그네드 오도어의 홈런으로 텍사스가 3-1로 달아났다. 9회말 캔자스시티는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솔로 홈런이 있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텍사스는 5연승을 달렸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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