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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일본, 오카다 전 감독 "8강 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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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첫 경기를 승리한 일본은 사상 첫 '8강 진출'의 희망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지난 19일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H조 조별리그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콜롬비아가 전반 3분 만에 산체스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겪었지만, 일본은 특유의 짧은 패스와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발휘했다. 일본(1승)은 앞으로 세네갈(1승), 폴란드(1패)와 조별리그를 남겨두고 있다.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2차례 월드컵에 출전했던 오카다 다케시 전 감독은 21일 일본 니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사코가 세네갈을 수비를 충분히 뚫을 수 있다. 16강을 넘어 8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카다 감독은 "세네갈과 폴란드 경기를 봤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특유의 신체 능력이 좋고, 수비에서는 팀을 위한 희생정신을 갖고 있는 것처럼 느꼈다"며 "세네갈의 카운터 공격은 압권이다. 일본은 수비 라인의 뒤쪽에 공간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세네갈의 약점으로 "미드필더와 수비진 사이에 공간이 크고 헛점도 있다. 지금의 오사코라면 수비진을 뚫고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사코는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혼다의 코너킥을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오카다 감독은 "세네갈과의 경기를 승리하고, 16강을 넘어 8강 진출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두 차례 16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남아공월드컵 당시 오카다 감독이 이끈 일본은 16강에서 파라과이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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