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첫인상 강렬"..'영스' 블랙핑크, 귀여운 폭로전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6.21 21: 36

 걸그룹 블랙핑크가 달콤한 입담을 뽐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서는 게스트로 블랙핑크가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이국주와의 공통점을 밝히며 자신의 관심사를 소개했다. 지수는 '코미디빅리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따라하는걸 좋아해서 그걸 보면 개그욕심이다. 보면 너무 재밌어서 가서 해보고 싶다. 말로 하는 것도 좋아하고 유행어 따라하는 거 좋아하고 '코빅' 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국주는 "나중에 여유가 되시면 언제든 준비돼 있으니까 제가 원하는 코너에 딱 넣어드리겠다"며 약속했다.

제니는 이국주의 요리 실력에 대해 칭찬했다. 이에 이국주는 YG 구내 식당에 요리 한 번 가겠다. 로제는 먹는 걸 좋아한다고. 그녀는 "많이 먹기보다는 너무 맛있게 먹는 편이다. 너무 맛있는 걸 먹을 때 눈물이 그렁그렁한 편이다. 너무 감동 받아서 눈물날 때가 있다. 요즘 비빔면이 너무 먹고 싶다"고 말했고, 이국주는 "나보다 심각한 편이다. 저도 울면서 먹지는 않는다"며 감탄했다. 요즘 로제가 꽂힌 음식은 비빔면으로 이국주는 "비빔면 10개 먹어봤다"며 추천해주겠다고 말했다.
특히 멤버들에게 이국주는 광고 시간을 이용해 실제로 비빔면을 추천했다. 멤버들은 꼭 가는 길에 사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리사는 애교 많은 점을 이국주와의 공통점으로 꼽았다. 이에 리사는 '뚜두뚜두'를 애교 있는 목소리로 홍보했다.
'뚜두뚜두'는 블랙핑크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으로 현재 국내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곡이다. 이곡은 한중일 차트는 물론, 영국의 오피셜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트렌딩 차트 톱20에 17위로 진입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퍼포먼스로도 많은 커버 영상이 등장하는 등 워너비 그룹으로 등극했다. 이에 제니는 "'휘파람'이 힘들다. 오히려 '붐바야'는 동작이 커서 따라갈 수 있는데 '휘파람'은 그루브가 많아서 제가 무대에서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지수는 "저에게 매달리는 것도 좋아하고 저를 돌리는 것도 좋아하고 저를 장난감처럼"이라며 장난기 많은 멤버로 리사를 꼽았다. 이에 리사는 "언니 반응이 재밌다. 그리고 언니가 당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니는 첫인상이 가장 기억에 남는 멤버로 또 리사를 꼽았다. 그녀는 "짧은 머리에 열가닥을 사과머리로 했다. 바지통이 엄청 큰 바지를 입고 나타나서 춤을 엄청 춰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지수는 "그 머리가 기분 좋을 때마다 늘어나는 게 포인트다"고 덧붙였다.
이에 리사는 지수를 인상 깊은 멤버로 꼽으며 "언니가 너무 순수해보이고 빨간색 후드를 입고 다녔다"고 말했다. 로제는 몰래카메라로 잘 꼽히는 멤버로 본인을 꼽았다. 지수는 "일단 제니는 아니다. '어딨어 카메라' 뭔가 수상하면 찾을 거다"며 예리하다고 전했다.
리사는 꿈을 어떤 언어로 꾸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저도 제 자신이 궁금했다. 이틀 전에 한국어로 꿈꾸더라"고 답했다. 멤버들은 놀라도 한국어로 놀라고, 엄마와 통화할 때도 '엄마 잠깐만'이라고 말한다고 증언했다.
멤버들은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밝혔다. 지수는 "제가 많이 말하고 다니는데 다른 멤버의 랩 파트를 좋아해서 파트 바꿔부르기를 제 마음대로. 제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니는 광고 읽기 미션에 성공하면서 유쾌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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