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 슈퍼 타임 발동' KT, 전투 본능 앞세워 2승째...bbq 암담한 5연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21 22: 54

'슈퍼 팀' KT의 '슈퍼 타임'이 결정적인 순간 발동됐다. KT가 전투 본능을 앞세워 시즌 2승째를 챙겼다. bbq는 개막전 이후 첫 5연패의 쓴 잔을 마셨다. 
KT는 2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주차 bbq와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스멥' 송경호와 '마타' 조세형이 공수를 조율하면서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2승(2패 득실 +1)째를 올리면서 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bbq는 시즌 5패째를 당하면서 다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1세트는 '스멥' 송경호의 아트록스의 원맨 쇼였다. 과감한 돌진 이니시에이팅과 전투능력으로 초중반 5킬을 몰아버리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반 이후 스노우볼을 매끄럽게 굴리지 못하면서 역습을 당했지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태세를 정비한 KT는 한 타 대승과 함께 바론을 전리품으로 챙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이후 bbq의 3 억제기를 모두 파훼하면서 1세트 승부를 결정지었다. 
2세트는 KT의 공세가 bbq를 몰아쳤다. 전반적인 KT 우세 속에서 bbq가 받아치는 난타전이 반복됐다. 35분 KT가 바론 스틸 이후 한 타를 아슬아슬하게 승리했고, 여세를 몰아 장로드래곤을 잡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체력 7590의 장로드래곤을 '데프트' 김혁규의 모데카이저를 소환하자 승부는 확 기울었다. 장로드래곤을 앞세워 쌍둥이 포탑을 정리한 KT는 넥서스까지 밀어버리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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