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호주] '선제골' 에릭센, MOM 선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21 23: 14

에릭센의 덴마크.
덴마크는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사마라 아레나서 열린 호주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서 전반 7분 에릭센의 선제골로 앞서가지만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승부를 추가하며 승점 4점(1승 1무) 고지에 오른 덴마크는 3차전 경기 결과에 모든 것을 걸게 됐다. 반면 호주는 지난 프랑스전에 이어 덴마크전 무승부로 16강행 희망을 이어갔다. 오는 26일 덴마크는 프랑스, 호주는 페루와 조별리그 3차전을 가진다. 

이날도 덴마크의 주인공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었다. 그는 전반 7분 요르겐센의 패스를 지체 없이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문을 갈랐다. 에릭센은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공격 센스로 덴마크의 공세를 지휘했다.
에릭센은 이날 골로 최근 A매치 20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이어갔다. 덴마크의 대부분 득점이 그의 발 끝에서 나오고 있다.
비록 팀은 예디낙에게 PK 실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날 에릭센은 경기장 안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였다. FIFA는 경기 후 MOM(Man of the Match)로 에릭센을 선정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mcadoo@osen.co.kr
[사진] FIFA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