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팬바보' 류준열, '소'처럼 연기하는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22 07: 00

베우 류준열은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 배우이자, 쉼없이 연기하고 성장을 거듭하는 배우다. 그래서 '소'처럼 일을 하는데도. 그의 연기를 보는 일이 식상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늘 새롭기 때문. 그리고 그가 이렇게 부지런히, 열정적으로 연기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늘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 
류준열은 21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된 '독점! 류준열'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에도 류준열은 팬들을 위해 5개의 섹션을 준비, 팬들에게 큰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축구 덕후'답게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정말 기쁘고 즐겁다고 밝힌 류준열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뺑반'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성민, 조정석, 공효진 등 선배 연기자들 자랑을 하며 폭풍 수다를 이어갔다. 공효진에 대해서는 "호흡이 좋고, 배려심이 깊으시다"고 말했고, 이성민 조정석 덕분에 맛집을 많이 추천받아 먹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류준열은 팬들의 고민을 상담해주고, 영화 '독전' 속 락이라는 인물에 대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또 방송 말미에는 팬들을 위한 영화를 추천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이어갔다. 
팬들이 올려주는 글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읽어주고, 정성껏 답을 해주는 류준열에게서 '팬사랑'이 뚝뚝 떨어졌다. 또 '독전'에서 자신이 연기한 락에 대한 설명을 할 때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연기를 위해 자신이 연구했던 부분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상세하게 들려주며 팬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는 류준열이 연기를 하는 동안 얼마나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었다.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팬들이 원하는 부위를 클로즈업하던 류준열은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귀와 얽힌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하고, 늘 함께 다니는 매니저와의 퀴즈를 통해 특별한 재미를 안겼다. 또 심리테스트 시간에는 "프라이드가 높고 항상 완전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변덕이 심하다"라는 결과를 얻어 웃음을 안겼다. 
류준열은 프라이드가 높은 건 인정했지만, 완전한 인간이라 생각하는 건 부인했다. 그리고 매니저에게 변덕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매니저는 "밥 먹을 때 메뉴를 잘 바꾼다"며 류준열의 변덕이 심하다는 걸 인증했다. 류준열은 어이없어 했지만, 또 다시 변덕이 심하다는 결론이 나오자 너털웃음을 지어 또 한번 재미를 안겼다.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 동안 팬들과 소통한 류준열은 "응원해주는 여러분 덕분에 위안이 된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여러분 덕분에 힘이 난다. 가장 중요한 건 열심히 연기하는 것이고, 이것이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닿는다면 계속 찾아뵐 것"이라며 "현재 '뺑반' 마무리 촬영 중이고, 새로운 작품도 준비하고 있다. 팬 여러분들과 많이 만날 기회를 만들 생각이다"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픈 마음, 그리고 V앱과 SNS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도 소통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 이것이 류준열의 따뜻한 진심이다./parkjy@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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