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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3K' 토론토, 홈런 공방전 속 LAA에 패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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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오승환(토론토)이 1이닝을 삼진쇼로 완벽하게 끝냈다. 그러나 팀은 홈런 레이스 속 패배를 당했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8일 워싱턴전에 나선 뒤 3일 휴식 후 등판한 오승환은 이날 5-8로 지고 있던 8회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완벽했다. 첫 타자 마이클 에르모실로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오승환은 이안 킨슬러를 93마일의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서 마이크 트라웃까지 루킹 삼진으로 막아내면서 이닝을 깔끔하게 끝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3.24.

한편 이날 토론토와 에인절스는 치열한 홈런 공방전을 펼쳤다. 이날 양팀에서 나온 홈런은 총 6개. 토론토와 에인절스가 각각 3개를 쳤다.

2-2로 맞선 4회초 토론토는 랜달 그리척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4회말 에인절스가 콜 칼훈의 투런 홈런으로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에인절스는 루이스 발부에나가 투런 홈런을 날린 후 6회 마틴 말도나도의 적시타로 7-3으로 점수를 벌렸다.

7회초 루어데스 구리엘의 홈런으로 토론토가 한 점을 따라갔지만, 7회말 발부에나가 두 번째 아치를 그렸다. 8회초 토론토가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솔로포를 날렸지만, 추가점이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의 8-5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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