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코스타-체리셰프, 득점왕은 라리가 경쟁?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22 15: 52

2018 러시아월드컵 득점왕 경쟁에서 스페인 라리가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포르투갈의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4골), 스페인의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골), 러시아의 체리셰프(비야 레알, 3골) 등 1~2위를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상대로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린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까지 22일 현재 러시아월드컵 득점 랭킹 상위 8명 중 4명이 스페인 라리가 팀에 소속된 스타 선수들이다.  

호날두는 스페인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튀니지전 결승골까지 포르투갈이 기록한 4골을 홀로 책임지는 원맨쇼를 펼치고 있다. 코스타, 체리셰프, 모드리치는 모두 2경기 연속골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으로는 잉글랜드의 케인(토트넘)과 벨기에의 루카쿠(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득점 레이스 뒤를 따르고 있다. 케인과 루카쿠는 아직 1경기 밖에 뛰지 않았기에 라리가 선수들을 추격할 기대를 갖게 한다.  
■ 러시아 월드컵 득점 랭킹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포르투갈 / 레알 마드리드 / 2경기 4골
2 디에고 코스타 / 스페인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2경기 3골 
2 데니스 체리셰프 / 러시아 / 비야 레알 / 2경기 3골 
4 루카 모드리치 / 스페인 / 레알 마드리드 / 2경기 2골 
4 해리 케인 / 잉글랜드 / 토트넘 / 1경기 2골 
4 로멜로 루카쿠 / 벨기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경기 2골 
4 아르템 쥬바 / 러시아 / FC 아르세날 툴라 / 2경기 2골 
4 마일 예디낙 / 호주 / 아스톤 빌라 / 2경기 2골
한편 유럽 4대리그의 득점왕들은 러시아월드컵에서 부진 중이다. 이번 시즌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메시(바르셀로나)는 아이슬란드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슈팅 1개에 그쳤다. 현대 무득점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이집트의 살라(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당한 어깨 부상 여파로 인해 우루과이전에 결장했고, 러시아전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이집트는 조별리그 탈락 확정. 분데스리가 득점왕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무득점이다. 세리에A 득점왕 임모빌레(이탈리아)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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