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태형 감독, "장원준 유희관 곧 제 모습 되찾을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22 17: 47

두산 선발진은 좌우 균형이 어긋나 있다.
다승 부문 단독 1위를 질주중인 세스 후랭코프(11승 무패 평균 자책점 2.58), 조쉬 린드블럼(8승 2패 평균 자책점 3.01), 이용찬(7승 1패 평균 자책점 2.44) 등 우완 트리오는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반면 장원준, 유희관 등 좌완 듀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리그 최고의 좌완 선발 요원으로 꼽히는 장원준은 올 시즌 3승 5패(평균 자책점 9.41)에 불과하고 유희관 또한 2승 5패(평균 자책점 6.64)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선두 두산의 몇 안되는 고민거리다. 

하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과 유희관의 부진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언젠가는 제 몫을 해줄 선수라고 굳게 믿었다. 2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아파서 못 던지는 것도 아니고 부상없이 던져주는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충전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걸 제외하면 선발 로테이션을 잘 지키고 있다. 하다 보면 나아질 것"이라며 "선발 5명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게 중요하다. 원래 잘 해줬던 친구니까 곧 제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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