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김헌곤, "데뷔 첫 만루 홈런보다 팀 승리 더 기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22 22: 31

"개인 최다 타점과 첫 만루 홈런도 좋지만 팀이 이겨 기쁘다".
김헌곤(삼성)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헌곤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고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5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의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삼성은 두산을 16-14로 꺾고 지난해 5월 3일 이후 두산 홈경기 10연패를 마감했다.

김헌곤은 경기 후 "홈런을 노린 건 아니고 플라이만 치자고 생각했는데 높게 들어와 홈런이 나왔다. 개인 최다 타점과 첫 만루 홈런도 좋지만 팀이 이겨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을 때 감독님과 타격 코치님께서 괜찮다고 계속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안정돼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남은 시즌 부상없이 끝까지 완주하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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