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코스타리카] '56골' 네이마르, 전설 호마리우 넘고 브라질 최다골 3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22 23: 28

네이마르가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호마리우를 넘고 브라질 A매치 최다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은 22일(한국시간) 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쿠티뉴의 결승골과 네이마르의 쐐기골에 힘입어 코스타리카를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브라질은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2연패로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브라질은 천신만고 끝에 마지막에 극적으로 웃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짜릿한 결승골을 만들었다. 문전 혼전 상황 중 쿠티뉴가 쇄도해 오른발 토킥으로 밀어넣으며 굳게 닫혀있던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었다. 
각본 없는 드라마의 엔딩을 장식한 건 네이마르였다. 종료 직전인 추가시간 7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코스타리카를 절망에 빠트렸다.
네이마르는 이 골로 A매치서 56번째 골망을 흔들어 호마리우(55골)를 넘었다. 네이마르의 앞에는 이제 영원한 레전드인 펠레(77골)와 호나우두(62골)만이 남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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