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언론, "5연승 이유, 추신수 효과" 연일 찬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23 05: 52

추신수(36)를 향한 텍사스 지역 언론의 찬사가 계속 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추신수 칭찬' 중이다.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팀 최다 5연승을 달린 이유 5가지를 꼽았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32승44패) 꼴찌로 떨어진 텍사스이지만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시작으로 2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까지 최근 5연승 행진이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5가지 이유 중 4번째로 '추신수 효과'를 꼽았다. '추신수가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리드오프 복귀 후 기세를 높이며 5연승 기간 20타수 7안타 3득점 2타점 5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2주 동안 타율 3할3푼3리 9득점 6타점을 기록 중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활약으로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치도 치솟고 있다. 이날 댈러스모닝뉴스가 운영하는 '스포츠데이'도 추신수 트레이드에 관심 있을 4개팀으로 LA 에인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꼽았다. 추신수는 "계약이 남아 있어 트레이드가 쉽지 않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한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추신수 효과 외에 5연승 원동력으로 가장 먼저 부상에서 돌아온 엘비스 앤드루스의 복귀를 꼽았다. 두 번째로 최근 5연승 중 4경기에 총 7실점만 허용한 선발투수들의 꾸준한 활약을 꼽았다. 캔자스시티전에 선발 콜 해멀스와 오스틴 비번스-덕스가 13⅔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3번째 이유로는 강력한 불펜의 힘을 강조했다. 최근 7⅓이닝 동안 1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마무리투수 키오니 켈라는 17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살리며 5연승 기간 중 3개의 세이브를 올렸다. 4번째 추신수 효과에 이어 마지막 5번째 이유로 아이지아 키너-팔레파와 로널드 구즈먼 등 신인들 활약을 꼽았다. 
지난 22일 휴일을 맞아 하루 재충전한 추신수는 23일 9시10분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개인 최다타이기록인 35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한다. 미네소타는 우완 페르난도 로메로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빅리그 데뷔한 로메로는 9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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