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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레터] "성폭행 아닌 불륜" 조재현의 고소vs재일교포 맞대응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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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배우 조재현이 뒤늦게 모든 미투운동을 부인하고, 형사 고소를 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16년전 성폭행 사건과 함께 조재현을 가해자로 지목한 배우 A씨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조재현은 지난 22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서 "전 A씨뿐 아니라 누구도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와는 불륜 관계였을 뿐이었다고 관계를 정리했다. 조재현은 거짓과 협박으로 불합리한 요구를 한다면,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고 입장문을 정리했다. 조재현은 자신과 관련한 모든 성폭행 의혹을 부인한 것.

이와 함께 조재현은 A씨를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조재현은 입장문을 통해서 A씨와 처음 만나게 된 과정과 불륜에 빠지게 된 것은 물론 그의 어머니가 집요하게 10년간 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상세하게 적었다. 또한 이번에도 A씨와 그의 어머니가 3억원의 금전을 요구했고 결국 고소를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제 A씨와 조재현의 다툼은 법적 영역으로 접어들었다. 조재현이 상습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A씨를 중앙지검에 고소한 만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이고, 공갈의 피해자인 조재현에 이어 A씨가 차례로 소환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조재현과 A씨의 관계가 성폭행이었는지 합의에 의한 불륜이었는지가 밝혀져야 이후 공갈 여부에 대해서 다툴 것으로 보인다. 

A씨가 16년전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만큼 그와 관련된 증거를 가지고 있을지는 미지수다. 법적으로 확보할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기에 고소가 아닌 언론을 통한 폭로를 선택했을 가능성도 엿보이는 상황이다. 조재현이 A씨와의 성폭행은 물론 모든 성폭행을 부인한만큼 이를 법적으로 입증할 증거가 없다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오랜 기간 침묵했던 조재현인만큼 A씨를 고소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법적인 대응을 통해서 피해자들을 압박해왔다. 과연 A씨가 이런 압박을 이겨내고 목소리를 계속 낼지도 궁금해진다. 

이제 A씨는 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A씨가 조재현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폭로할지 아니면 조용히 법적인 대응을 준비할지 앞으로 사건의 전개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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