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세르비아, 테이크다운 당해도 PK 얻지 못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23 07: 29

세르비아-스위스 경기에서 심판이 판정 논란이 일어났다. 
스위스는 23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샤키리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세르비아는 스위스의 거친 수비에 페널티킥을 얻을 수도 있었지만, 심판의 판정은 외면했다. 후반 20분 세르비아는 스위스 오른쪽 측면을 공략해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선제골을 터뜨렸던 미트로비치를 막던 스위스 수비 2명은 미트로비치를 거의 껴앉아 넘어뜨렸다. 

그러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고, VAR도 없었다. 독일의 펠릭스 브리히 주심은 오히려 판정에 억울함을 항의하는 페트로비치를 향해 무언가를 얘기하고 경기를 속행시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미트로비치가 페널티킥을 얻지 못한 것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미트로비치는 레슬링의 테이크다운처럼 당했다. 한 명도 아닌 두 명의 수비수에 의해 그라운드에 넘어졌지만 심판으로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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