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사장 “선발진 트레이드 없다”...류현진 트레이드설 일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6.23 08: 05

올 시즌 류현진(31·다저스)의 트레이드는 없을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현재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데니스 산타나, 워커 뷸러 등 선발진이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커쇼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메츠전에서 복귀한다. 마에다 겐타, 리치 힐도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기한을 앞두고 다저스가 대권을 노리려면 선발진 트레이드를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올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류현진이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다저블루'와 인터뷰에서 “1~2주 뒤 7월이 되면 다쳤던 선발진들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우리 팀도 정말 좋은 순위에 도달할 것이다. 선발진들의 부상이 있을 때 뷸러와 스트리플링이 정말 잘 던져줬다. 선발진 구성에 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우리는 선발투수를 얻기 위한 트레이드는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선수 총연봉이 1억 9700만 달러(약 2191억 원)를 돌파해 사치세를 무는 것을 원치 않는다. 따라서 지난 시즌처럼 우승을 위해 다르빗슈를 영입하는 파격적인 트레이드는 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FA가 되는 류현진은 몸값을 올리려면 후반기 복귀해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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