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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컷] '탐정'2 권상우X성동일X이광수, 극과 극 반전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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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크리픽쳐스)가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의 상반된 분위기가 담긴 반전美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23일 공개된 스틸은 트리플 콤비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의 극과 극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먼저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에서 탐정 강대만으로 돌아온 권상우는 단서가 빼곡히 적혀있을 법한 수첩을 손에 쥔 채 고민하는 듯한 모습으로 사건 해결에 대한 의지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함께 공개된 스틸 속 권상우는 집에서 무릎을 꿇고 울먹거리고 있어 탐정과는 사뭇 다른 남편의 ‘찌질’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레전드 형사에서 탐정 노태수로 변신한 성동일은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철길에서 무언가 매섭게 쳐다보며 베테랑 형사 출신 탐정의 위엄을 드러낸다. 반면 주방에서 노란색 앞치마를 두르고 국자를 든 채 어색한 미소를 띠고 있는 성동일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상반된 다소 귀여운 모습을 선보인다.

멘사 출신 전직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여치 역의 이광수는 가죽 재킷을 차려 입고 할리 데이비슨에 탑승하고, 강렬한 눈빛을 발사해 시선을 압도한다. 하지만 다른 스틸사진 속 이광수는 잠복수사를 하던 중 졸음에 빠지는 모습으로 천재성 뒤에 감춰져 있던 ‘허당끼’를 드러낸다.

이처럼 트리플 콤비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는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탐정: 리턴즈’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웃음과 활기를 더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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