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판 짜기에 나서고 있는 AS 로마가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AS로마는 23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루이베르트의 영입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로마와 클루이베르트는 2023년 까지 5년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로마는 클루이베르트를 손에 넣기 위해서 1725만 유로(약 22억 원)과 150만 유로(약 19억 원)의 보너스를 지불했다.
클루이베르트 영입을 시작으로 로마는 발 빠르게 새 판 짜기에 나서고 있다. 몇 시즌 간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단 라쟈 나잉골란을 인터 밀란에 보내고, 하비에르 파스토레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는 1990년 대 유럽을 호령한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아들로 유명하다. '아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는 네덜란드 아약스의 유스팀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7-2018시즌 11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아들과 마찬가지로 아약스 유스 출신이던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도 과거 팀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으로 이적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아버지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저스틴 클루이베르트가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cadoo@osen.co.kr
[사진] 로마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