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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KT 오창종 감독 대행, "시즌 첫 연승 기뻐, 이제 기세 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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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고용준 기자] "젠지전에는 좀 더 우리 다운 빠른 경기력을 보여드려야죠."

bbq전 승리가 결국 KT를 살려냈다. 젠지전서 드디어 그동안 기다렸던 KT 특유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전매특허인 공격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전투 구도로 5연승을 노리던 젠지에 일격을 날리면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KT 오창종 감독 대행은 오랜만에 환한 얼굴로 승리를 기뻐했다. 

KT는 2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주차 젠지와 1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팀의 야전사령관 '마타' 조세형이 1세트 원딜 대전의 승리를 뒷받침했고, '스맵' 송경호가 카이사 미드를 내세운 젠지의 의도를 분쇄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bbq전서 실수를 연달아 하면서 고비를 맞았지만 승리했던 KT는 이날 젠지와 경기서는 팀 고유의 색깔을 다시 꺼내들면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오창종 감독 대행은 "이번시즌에 들어 처음으로 가져간 연승이다. 기세 좋은 젠지팀을 이긴만큼 이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 대행은 "팀이 초반에 패배를 많이했고 아직 강팀이 많이 남아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선수단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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