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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남원의 연예산책] '신과함께2' 또 천만? 팔뚝요정 마동석의 스매싱


[OSEN=손남원 기자] 지난 해  '신과 함께' 개봉 전에는 흥행 여부에 물음표를 찍은 영화 평론가와 관계자들이 꽤 있었다. "원작 웹툰의 인기 덕분에 묻어 가지만 거품이 곧 꺼질 것" "볼거리만 가득하고 내용은 부실하다"고 했다. 결과는 1,440만 관객 동원의 성적표. 흥행의 신은 '신과함께'를 끼고 살았다. 좋은 영화는 평론가보다 관객이 먼저 알아본다.

그리고 2018년 여름, 수 백억원을 들여 동시 제작했던 2편이 막을 올린다. '신과함께-죄와 벌'의 뒷 이야기, '신과함께-인과 연'이다. 흥행 또 천만? 당연하다는 분위기다. '신과 함께1'을 본 관객 대다수의 만족도가 높았기에 가능한 상황이다. 오히려 전작의 흥행을 능가할 가능성도 크다. 미처 1편을 보지못했던 수요가 2편 개봉과 함께 몰릴 수 있기 때문. 

변수는 하나 더 있다. 흥행요정으로 불리는 마동석이 2편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성주신 역의 마동석은 1편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올린 바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 '부산행'에서 좀비떼를 물리치고 '범죄도시'에서 중국 조폭을 일망타진했던 마동석이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신과함께'를 빼고도 그의 배우인생은 지금 전성기를 맞이했다. 코미디와 액션, 멜로, 스릴러에 로맨스까지 모든 장르의 영화에서 출중한 연기력과 독특한 개성, 그리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다. 거기에 다작이다. 영화계 마당발에 의리남으로 불리는 그가 특별출연을 포함해 얼굴을 내민 영화는 최근 3년 동안 수 십편에 달한다. 그만큼 충무로에서 배우 마동석을 찾는 손길이 잦아지고 절실하다는 방증이다.

출연작들의 성적과 평가도 특A급이다. '부산행'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원톱 주연 대열에 올라선 뒤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마동석의 마동석에 의한 마동석을 위한 액션스릴러 '범죄도시'는 당초 예상을 몇 배 웃도는 대박 흥행으로 그에게 부와 명예를 안겼다. '흥행 영화에 마동석 있다'라는 말이 영화 제작자와 감독들 사이에 요즘 공공연히 오가는 배경이다.

 또 하나 마동석의 강점은 구수하고 잔정 넘치는 인간미를 앞세워 두루두루 넓고 깊은 인맥을 자랑한다는 사실이다. 다른 인기 배우들이 고사하기 십상인 특별출연을 마다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청해서 자기 주연영화마냥 온 힘을 기울이는 게 바로 인간 마동석이다.

마동석은 과거 OSE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워커홀릭 기질을 이렇게 설명했다. "사실 쉬는데 티가 안 나는 거에요. (영화 촬영)중간 중간 한 달 두 달 쉴 때도 있었죠. (쉴 때는 뭐하세요?) 운동을 하죠. 몸을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니라 예전에 다친 데가 있어서 안하면 몸이 불편해요. 항상 움직여 놓아야해요."

정에 끌리는 사나이기는 해도 모든 출연 요청에 다 응하는 건 배우로서의 그가 용납을 못한다. 작품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마동석의 영화관이 진하게 묻어나온다. "시기를 본다. (마음에 안 들거나 일정이 도저히 안 맞는 경우)깨끗하게 고사하고 서운한 게 낫죠. 나중에 웬수되는 것 보다는. 하하."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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