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레이 1500킬' 킹존, '프릴라' 활약 속에 신바람 4연승...bbq 6연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24 21: 28

'프릴라'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프레이' 김종인의 이즈리얼과 '고릴라' 강범현의 찰떡 호흡이 킹존의 신바람 연승 행진을 만들어냈다. '프레이' 김종인은 LCK 역사상 두 번째 1500킬의 주인공이 되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킹존 드래곤X가 봇 듀오 '프릴라'의 활약 속에 bbq를 4연승의 제물로 삼았다. bbq는 개막 6연패. 
킹존은 24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2주차 bbq와 1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고릴라' 강범현이 1세트 라칸으로 시즌 첫 MVP를 따냈고, 2세트에서는 '칸' 김동하가 레넥톤으로 오랜만에 팀 공수를 캐리했다. '프레이' 김종인은 2세트 롤챔스 역사상 두 번째 1500킬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킹존은 젠지와 개막전 패배 후 4연승을 내달리면서 시즌 4승(1패 +5)째를 올리면서 2위로 올라섰다. bbq는 6패째를 당하면서 시즌 첫 승 사냥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5연패로 분위기가 침체된 bbq가 미드 다리우스, 블리츠크랭크 서포터를 조합해 공격적으로 초반부터 달려들었지만 킹존이 bbq의 공세를 노련하게 대처하면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킹존은 드래곤 오브젝트를 꾸준하게 사냥하면서 bbq의 포탑을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특히 시야 장악을 통해 한 타 구도의 유리함을 점한 킹존은 27분 바론 사냥 이후 30분 한 타에서 에이스를 띄우고 그대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킹존의 페이스였다. 킹존은 '칸' 김동하의 레넥톤이 '트릭' 김강윤의 카밀을 6분과 8분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출발했다. bbq가 탑 정글 구도에서 응전하면서 킬 스코어를 역전했지만 글로벌골드에서는 킹존이 6000 가량 앞서나갔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쓸어담은 킹존은 21분 한 타에서 '칸' 김동하가 트리플킬로 뒤쳐졌던 킬 스코어를 8-6으로 뒤집었다. 앞선 1세트서 3킬을 올렸던 '프레이' 김종인은 '이그나' 이동근의 브라움을 잡고 에이스를 띄우면서 LCK 역사상 두 번째 1500킬의 주인공이 됐다. 
흐름을 탄 킹존은 23분 바론 사냥과 함께 공세의 박차를 더욱 가했다. 24분 열린 한타서 4킬을 추가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글로벌골드는 1만 5000까지 벌어지면서 경기가 끝이 났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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