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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뜬' 여신 설현과 함께..역대급 화보·눈물의 패키지여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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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스위스 알프스 여신으로 등극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설현이 프랑스 파리에 이어 스위스 액티비티를 점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현은 알프스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피르스트 글라이더를 체험했다. 설현은 손, 발을 떼고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주변을 바라봤다. 이에 안정환은 “너 괜찮니?”라고 물었는데, 설현은 “네 괜찮아요”라며 웃음 지었다. 설현은 여유롭게 글라이더에서 발을 떼고 스피드를 즐겼다. 설현을 비롯해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은 독수리 4형제로 뭉쳐 하늘을 날았다. 정형돈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그림이 제일 예뻤던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패키저들은 스위스 퐁뒤를 맛봤다. 낯선 퐁뒤의 맛에 설현은 “써요”라며 당황해 했다. 이때 안정환은 아내가 만들어준 고추장을 꺼냈다. 입맛에 맞지 않는 현지 음식을 먹을 때를 위해 챙겨온 것. 즉석에서 ‘코리아 퐁뒤’가 만들어졌다. 이때 패키저들은 컵라면 게임을 진행했다. 설현은 ‘만두게임’을 제안하며 열의를 보였다.

감동의 순간도 있었다. 결혼 35주년을 맞은 부부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꽃다발 이벤트를 준비하며 직접 쓴 편지를 선물했다. 부부를 비롯해 지켜보던 설현도 어느덧 눈시울이 붉어졌다.

다음날에는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을 즐겼다. 가장 먼저 나선 정형돈은 크게 소리 지르며 비행을 즐겼으나, 이를 지켜보고 있던 다음 타자 안정환은 하늘을 보며 기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설현은 “우와 재밌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두 알프스 풍경을 즐기는 사이 김용만과 김성주는 인원 제한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눈물 나는데 손을 못 떼서 못 닦겠지?”라며 공감을 요청했으나, 설현은 “저는 손 놨는데”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알프스 3대 미봉이자 지상 최고의 설경을 자랑하는 융프라우로 향했다. 비는 오지 않지만 구름 때문에 정상이 가려져 있어 걱정을 샀다. 설현은 언제 어디서든 빛나는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설현이는 옷이 참 예뻐”라는 ‘뭉뜬’ 삼촌들의 말에 설현은 “옷걸이가 좋아서”라고 말하며 편해진 모습을 보였다. 열차를 타고 융프라우 정상을 오르는 동안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열차의 오른쪽에서만 보이는 절경이었는데, 안정환은 설현에게 자리를 바꿔주는 매너를 보였다.

고산지대로 향했던 만큼 패키저들은 “술 마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상에 도착했는데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다. 춥고, 미끄럽고, 눈발이 휘날리고, 산소까지 부족해 마치 등반 원정대 같은 모습이었다. 아쉬운 마음에 인증샷이라도 남기던 중간 서서히 구름이 걷히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라면을 먹으며 추위를 녹였고, 긴박한 패키지 일정 속에서도 가족들에게 진심을 담은 엽서를 쓰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마지막 프랑스의 아름다운 동화마을 리보빌레로 향해 낭만을 즐겼다. 어떠한 배경에도 설현은 빛나는 미모로 영상 화보 같은 그림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설현은 고기를 보며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에 삼촌들은 "설현이 같이 다녀보니까 뭐든 잘 먹는다"고 말했다.

설현은 “엄마 생각 많이 나냐”는 말에 “가족들이랑 같이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때 딸 부잣집의 딸들이 첫 가족여행을 기념해 쓴 편지를 통해 “우리 이렇게 예쁘게 키워줘서 고마워”라고 전한 바. 지켜보던 이들마저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용만은 “저희 여행에 사랑을 덧입혀준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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