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6강 상대로 크로아티아 대신 메시의 아르헨 원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25 06: 30

프랑스 폴 포그바와 코엔틴 툴리소가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 대신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16강 상대로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이 조별리그서 1위를 차지해야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들은 크로아티아보단 아르헨티나가 16강서 만나고 싶은 상대라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C조에서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16강서 조별리그 D조 팀과 맞붙게 된다. D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3차전 결과에 따라서 프랑스가 1위를 차지한다면 D조 2위 국가와 만나게 된다.

남은 세팀 아이슬란드(승점 1점)-나이지리아(승점 3점)-아르헨티나(승점 1점)는 마지막 3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가려지게 된다. 현재 2위는 나이지리아다. 하지만 마지막 3차전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할 수도 있다.
포그바와 톨리소는 "D조에서 가장 강한 팀은 크로아티아다. 그들은 아르헨티나를 완파하며 자신들의 강함을 보여줬다. 그렇기 때문에 16강에서 그들을 피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남은 3차전서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진한 경기력과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설, 리오넬 메시의 침묵 등 여러 악재에 시달리는 아르헨티나지만 잠재력을 생각한다면 경계를 늦출 수는 없다. 툴리소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특히 메시는 경기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다"고 강조했다.
16강에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만나는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까. 일단 아르헨티나 입장서는 무조건 3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메시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2경기 연속 침묵하며 팀의 몰락을 막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앞선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승리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 과연 이번에도 나이지리아를 잡고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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