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차지명] 'KT행' 전용주, "최정 선배님 상대해보고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25 14: 13

'제 2의 김광현' 전용주(18·안산공고)가 kt wiz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8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행사에서 전용주를 지명했다.
188cm의 86kg라는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145km 이상의 빠른 공이 장점인 전용주는 ‘선배’ 김광현(SK)을 잇는 대형 투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9경기에서 28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24, WHIP 0.93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특히 KT는 마운드에서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높게 샀다. KT 임종택 단장은 "담대한 멘탈을 가졌고, 선발 투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좌완 투수를 선택했다"고 전용주를 지명한 배경을 설명했다.
전용주는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나를 뽑아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투수 전용주와 타자 전용주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좌투수 전용주는 큰 키에서 위아래로 꽂는 공이 매력적인것 같다. 타자 전용주는 신중하게 감독님 사인을 보고 쳐야할 볼 카운트에 공략하고 아닐때는 치지 않는 것이 장점인것 같다"고 밝혔다. 상대 해보고 싶은 타자로는 "최정 선배님을 상대해보고 싶다. 내 공이 통할 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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