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김현중, 해외투어→재계약→韓 복귀 논의..4년만 활동 기지개(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26 17: 26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국내 복귀작을 논의 중이다. 6개월 간 해외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현 소속사와 재계약까지 마친 김현중이 4년만에 국내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6일 OSEN에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 때' 출연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시간이 멈추는 그 때'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김현중은 주인공인 시간여행자 역을 제안 받았다. 
만약 김현중이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2014년 방송된 KBS 2TV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이후 약 4년만에 국내 드라마 복귀를 하게 된다. 하지만 키이스트 측은 아직 논의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이고, 방송사나 촬영 시기 역시 미정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김현중이 앞으로 더욱 활발히 활동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는 점이다. 김현중은 2014년부터 전 여자친구와 긴 법정 다툼을 이어왔다. 또 지난 해 4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 원 약식 명령을 받기도 했다. 
여러가지 구설수가 있었던 김현중이지만 지난해 12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볼리비아, 칠레, 멕시코 남미 3개국과 일본(도쿄, 오사카), 태국(방콕), 홍콩(마카오)까지 6개월간 7개국 8개 도시, 총 12회에 걸친 2018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군 제대 후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최근에는 일본에서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건재함을 입증해낸 김현중은 지난 21일 현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대표 홍민기 부사장은 "2010년부터 함께 해온 파트너로서 김현중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다하겠다"며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키이스트의 인프라와 노하우로 드라마, 영화 등에서 연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4년만에 가수 그리고 배우로서 팬들 앞에 서게 된 김현중. 분명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뼈아픈 일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팬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열심히 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과연 김현중이 4년 만에 공백을 깨고 한국 복귀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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