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코스타리카] 스위스, 코스타리카 잡고 조 1위 도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27 15: 00

 스위스가 2회 연속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스위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E조 조별리그 코스타리카와의 최종 3차전을 치른다.
1승1무인 스위스는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브라질(1승1무)-세르비아(1승1패)의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다. 코스타리카에 패하더라도, 브라질이 세르비아에 승리한다면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 중인 스위스는 끈끈한 전력을 자랑한다. 앞서 브라질과 1-1 무승부, 세르비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동점과 역전을 만들어냈다.
세르비아전에서 골을 넣고 정치적인 의미가 들어가 골 세리머니를 펼쳐 벌금 징계를 받은 샤키리, 자카가 이끄는 공격진은 폭발적이라고 하기는 부족하지만 상대 골문을 뚫을 능력은 있다. 수비도 괜찮은 편이다. 
코스타리카는 2패로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4년 전과 비교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는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가 속한 죽음의 조에서 2승 1무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네덜란드에 승부차기로 패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2패를 당했다. 골키퍼 나바스는 여전히 선방을 거듭하고 있지만, 공격력이 약하다. 2경기에서 유효 슈팅이 3개 뿐이다.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단 1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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