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타짜' 박정민X류승범 꿀조합.."2명 여배우 등 캐스팅 중"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27 15: 52

한국영화 흥행 프랜차이즈 '타짜'의 3편에 배우 박정민, 류승범이 출연을 확정했다. 그야말로 파닥거리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만한 꿀조합이다. 여기에 제작사 측은 여배우 두 명 등 주요 배우들을 캐스팅 중이다. 어떤 새로운 '타짜'가 등장하게 될 지 벌써부터 그 그림이 주목된다.
류승범이 '타짜3'(감독 권오광)에 캐스팅돼 박정민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이 27일 알려졌다. 여전히 풋풋함을 간직한 청춘 배우 느낌을 자아내면서도 그야말로 '믿고 보는' 연기력을 가진 두 배우의 조합은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두 사람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월 박정민이 극중 짝귀(주진모 분)의 아들 도일출 캐릭터로 캐스팅된 사실이 OSEN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졌더 바다. 일출은 아귀와 노름을 해 손이 잘린 짝귀의 아들이다.

'타짜' 1편에서 자신감 넘치던 고니(조승우 분)나 그의 조카 대길(최승현 분)과는 완전히 성향이 다르지만 하나의 사건의 계기로 180도 변신해 타짜로 성장하게 된다. 조승우, 최승현에 이어 '3대 타짜'의 영예를 안은 박정민이다.
류승범은 극 중 원작의 애꾸 역할로 출연한다. 도박판의 설계자인 애꾸는 원작의 나라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인물로 류승범 특유의 능청스러운 악역 연기가 찰떡처럼 어울릴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 유학 생활을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인 그가 전한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 소식이기에 더욱 반가움을 자아낸다. 하반기 촬영 예정인 ‘타짜3’의 개봉이 내년인 것을 감안하면 정확히 3년 만에 복귀하는 셈이다.
여기에 역시 탄탄하게 극을 받춰주며 존재감을 드러낼 배우들을 현재 캐스팅 중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영화 속에는 다섯 명 정도의 주요 등장인물이 등장하고, 두 명의 여배우가 주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작의 김혜수를 연상케하는 섹시 카리스마 캐릭터와 이와는 또 다른 느낌의 캐릭터가 그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선 1편과 2편에서 화투로 하는 섯다와 고스톱을 종목으로 했지만 3편에서는 포커가 주 종목이다. 연출은 동화같으면서도 우울한 상상력으로 시네필들을 사로잡은 영화 '돌연변이'의 권오광 감독이 맡아 호기심을 더한다.
올 하반기 크랭크인 계획.
/nyc@osen.co.kr [사진] OSEN DB,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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