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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아프리카, 풀세트 접전 끝에 진에어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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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고용준 기자] 흔들렸지만 진에어의 늪 속에는 빠지지 않았다. 아프리카가 풀세트 접전 끝에 가까스로 진에어를 따돌리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아프리카는 2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3주차 진에어와 1라운드 경기서 난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기인' 김기인이 1세트와 3세트 아트록스로 활약하며 값진 1승을 팀에 선사했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2연패를 끊고 시즌 4승(2패 득실 +4)째를 올리면서 단독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진에어는 시즌 7패째를 당하면서 bbq와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3연승 이후 2연패로 주춤했던 아프리카가 '기인' 김기인의 활약 속에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김기인은 '소환' 김준영의 문도박사를 라인전 단계부터 압도하면서 6킬(1데스) 3어시스트로 기선제압의 주역이 됐다. 

2세트는 진에어의 느린 운영에 아프리카가 말리면서 승부가 원점이 됐다. '테디' 박진성이 자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면서 세트스코어가 1-1로 균형이 맞춰졌다. 

1-1로 맞선 3세트는 혼전 그 자체였다. 아슬아슬한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프리카의 집중력이 경기를 끝냈다. 난전 상황서 진에어가 바론을 노리자 아프리카는 바론을 사냥하고 물러서는 상대의 후방에서 압승을 거두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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