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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②] 블랙핑크 "美진출? 국내활동 집중이 먼저..연연하지 않을 것"

[OSEN=김은애 기자] 블랙핑크는 가요계에서 가장 읽을거리가 많은 독보적인 텍스트다. 그렇다고 이들이 어떤 그룹이냐고 묻는다면 쉽게 설명할 수 없다.

블랙핑크는 청순과 섹시가 주를 이루는 기존 걸그룹들과 확연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지난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흔한 걸그룹 흥행공식을 따르기보다는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내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해왔다.

이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데뷔한지 약 3년만에 첫 미니앨범 'SQUARE UP’으로 빌보드 메인차트까지 진입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이들은 이제 막 신인딱지를 뗀데다가 영국,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점을 미뤄보면 앞으로 더욱더 높이 날아오를 전망이다.

Q. 그동안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바라보는 목표가 있다면?

A. 지수 : 일부러 특별한 목표를 정하지 않는다. 만약 목표를 세웠다가 이뤄졌을 때 ‘이제는 뭐하지’라는 고민을 할 것 같다. 갈팡질팡하는 것보다 매순간 열심히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제니 : 미니앨범을 발매한 것 자체만으로 매일매일 기쁨이다. 더 큰 미래를 상상하곤 하지만 눈 앞의 소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열심히 하려한다. 곧 일본에서 투어를 시작하는데 내가 꿈꿔온 것 중 하나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이뤄지는 셈이다.

Q. 이번에 성적이 좋았던 만큼 벌써부터 연말시상식에 대한 기대가 크다.

A. 제니 : 시상식 무대에 오르게 된다면 당연히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지난해 시상식에는 저희가 한 곡밖에 부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미니앨범으로 여러 곡을 발매한 만큼, 올해 시상식에 오른다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저희도 기대가 된다.

Q. 빌보드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미국진출도 점쳐지고 있다.

A. 지수 : 미국활동을 노리고 저희가 나온 것은 아니다. 미국을 가든 안가든 저희는 지금처럼 열심히 활동을 할 것이다. 미국진출은 물 흐르 듯이 자연의 순리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겠다.(웃음) 물론 미국을 가게 된다면 정말 기쁜 일이지만 연연해 하지는 않으려 한다. 좋은 기회들이 많이 오면 당연히 기쁘다. 하지만 일단 지금은 국내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먼저다.

제니 : 현재를 놓칠 수 없는 것 같다. 미래의 일을 생각하며 들뜨기 보다 이번 앨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당장의 일들을 하나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Q.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A. 로제 :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서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이 아닐까. 음악적인 부분만 봐도 저희는 보통 걸그룹들이 쉽게 도전하기 힘든 것들을 하려고 한다. 또 격한 안무와 보컬을 함께 소화하다보니 그 모습들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제니 : 저희는 마냥 잘하는 것만을 하기보다 도전을 하고 싶다. 스스로 도전정신이 드는 음악을 시도하다보니 팬분들도 ‘이런 것도 하네’라고 반겨주신다. 뮤직비디오도 디테일한 부분까지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보는 재미가 있어서 찾아봐 주시는 것 같다.

Q.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나?

A. 제니 : 저희는 성향이 너무 잘 맞다. 네 명 다 추구하는 것이 비슷해서 너무 좋다. 모두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즐기고 좋아한다. 서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낸다.   

Q. 이번에 음악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준 것 같다.

A. 지수 : 이번에 의상도 여성스러우면서 힙합스타일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컬러감도 많이 살렸다.

제니 : 걸크러쉬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다. 부드러운 매력은 이전의 활동에서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긍정적으로 다양하게 많은 것들을 시도하려 했다. 그런 점에서 현재 뿌듯함을 느낀다.

Q. 회사에서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주나?

A. 지수 : 데뷔했을 때부터 저희의 의견을 반영해주셨다. 우리가 하고싶은 음악, 콘셉트 등을 실컷하게 해준 것 같다. 이런 것들이 저희의 밑거름이 되는 것 같다. 아이디어를 내는 자체만으로 저희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팬들의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A. 지수 : 앞으로도 지금처럼 오래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남겨 달라는 말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저희의 목표나 다름없는 이야기였다. 어떤 분들이 들어도 좋은 음악과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팬분들의 칭찬을 보면 너무 뿌듯하고, 다시 마음을 바로잡게 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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