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수잔 서랜든, 美 트럼프 대통령 反 시위 중 체포..'충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6.30 08: 14

할리우드 배우 수잔 서랜든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항의하다 체포됐다. 
수잔 서랜든은 29일(현지 시각) 새벽 트위터에 "체포됐다. 여전히 강하고 계속 싸우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여성불복종'이란 의미의 'WomenDisobey' 해시태그를 붙였다. 
수잔 서랜든은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시위에 참가했다가 체포된 걸로 알려졌다. 미 국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불법 시위로 575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에 항의했다. 이들은 정부에 무허가 이민자가족 구금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미 상원 건물을 점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을 무허가로 넘어오는 이민자들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펼치겠다며 부모와 자식을 분리 수용했다. 논란이 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철회했지만 이미 격리된 아동은 여전히 그대로다. 
수잔 서랜든은 대표적인 반 트럼프, 민주당 지지자다. 그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 수잔 서랜든은 "도날드 트럼프는 인종차별주의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라고 공개 비난한 바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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