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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예능 첫 판문점..영화보다 영화 같은 역사적 순간[종합]

[OSEN=김보라 기자] 예능 사상 최초로 판문점 견학이 이뤄져 의미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에서는 지난주에 에어 ‘경기도 파주-판문점을 가다’ 편이 이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찾아 팀별로 주어진 미션에 참여했다. 남한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 내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은 공동경비구역 내에 위치한 특수한 곳이다.

1953년 7월 정전협정을 체결할 당시 남북 비무장지대에 각각 1곳씩 마을을 둔다는 규정에 따라 그해 8월 3일 북한 기정동 마을과 함께 조성됐다고 한다.

먼저 데프콘과 윤시윤은 콩밭에 콩을 심는 콩 파종에 나섰다. 밭의 주인이 믿음직스럽게 보이는 두 사람을 택한 것. 4천 평의 콩을 심게 된 데프콘은 “지금 땅에 심어지고 있는 게 맞느냐”고 자신의 실력에 의문을 품었다. 윤시윤은 “땅이 너무 부드러워서 마치 눈밭을 걷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초 효과를 내기 위해 우렁이를 뿌릴 일꾼 뽑기가 시작됐다. 논 주인은 “한 명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일부러 아픈 척을 했는데 이를 본 논 주인이 그와 가겠다고 택하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우렁이들을 경주시켜 논일 당첨자를 뽑기로 했다. 김준호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이 각각 우렁이를 택한 가운데, 차태현이 정한 우렁이가 1등을 차지해 예상치 못하게 그가 우렁이 부대 파견에 나섰다.

남은 셋 김준호, 김종민, 정준영은 막걸리와 파전을 먹으며 여유를 부리다가 세 번째 의뢰인 고추밭 주인을 맞이했다. 또 다시 김준호는 “허리가 다쳤다”고 방어했지만 “그까짓거 아무 것도 아니다. 나도 약이 있다”고 맞받아쳐 심상찮은 에너지를 풍겼다. 이로써 김준호와 정준영, 김준호 세 사람 모두 어머님을 도와 고추밭일에 나섰다. 이들은 1500개의 고추 지지대 설치를 완료하면서 일정을 마쳤다.

이어 대성동 마을 주민들과 ‘밥차배’ 단합대회가 시작됐다. 구경도 할겸 운동장으로 마실을 나온 주민들은 “멤버들과 저녁식사 복불복을 하자”는 제작진의 부름을 받고 하나 둘 모여들었다.

‘선유팀’ 김준호-김종민-정준영, ‘하은팀’ 차태현-데프콘-윤시윤이 각각 한 팀을 이뤄 주민팀 선정에 나섰다. 팀명은 자유의 마을에 사는 아이들의 이름에서 따왔다. 첫 번째 시작은 뿅망치 게임. 만만치 않은 괴력이 오고갔다.

2라운드는 벽과 벽 사이. 앞사람의 설명을 본 후 자신이 해석한 대로 온몸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마을 주민이 열심히 해석했지만 뒤로 갈수록 다양한 몸짓이 담겨 마지막 데프콘에 가선 완전히 다른 해석이 나왔다. 하은 팀이 승리하면서 탕수육을 차지할 수 있었다. 제기차기에서 승부를 가를 마지막 반전이 벌어졌다. 페어 플레이를 위해 오로지 주민 3명만 참가가 가능했다.

팀별 저녁 식사를 마친 후 ‘1박2일’ 멤버들은 외부인 숙박이 어려운 대성동을 떠나 베이스 캠프로 향했다. 이곳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한층 가까워진 북한을 이해하기 위한 상식 퀴즈가 진행됐다. 언젠가는 이뤄질 수 있는 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멤버들은 북측 통일각과 남측 자유의 집 중간 하늘색 건물이자 ‘T2’로 불리는 군사정전위원회 회담장을 방문했다.

멤버들은 “회담장 안에서는 군사경계선의 효력이 없다. 건물 내부는 중립 지역이니 마음껏 남과 북을 왔다 갔다 하실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회담장 안에서는 북한 땅까지 갈 수 있다”며 생애 처음 보고 겪는 신기한 광경에 그 어느 때보다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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