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선택한 제임스, 슈퍼팀 결성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02 10: 45

르브론 제임스의 3번째 선택은 LA 레이커스였다. 데뷔 후 처음으로 동부를 떠나 서부 지구에서 뛰게 됐다.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4년간 1억 5400만 달러.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3+1년 계약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82경기 전 경기에 출장한 제임스는 평균 27.5점 8.6리바운드 9.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와 파이널에서 4전 전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FA 자격을 얻은 제임스는 일찌감치 LA 레이커스로 차기 행선지를 결정했다. 관심사는 LA 레이커스가 제임스에 이어 또 다른 슈퍼 스타를 영입할지다. 
그동안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함께 폴 조지(오클라호마), 크리스 폴(휴스턴) 등을 영입해 단숨에 우승 전력을 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조지와 폴이 팀 잔류를 선택했다. 
제임스의 짝으로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드마커스 커즌스(뉴올리언스)가 여전히 언급되고 있다. ESPN은 레너드의 레이커스행도 언급했다. ESPN은 "아직 레너드의 트레이드 루머가 끝나지 않았다. 레너드는 여전히 레이커스에 가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레너드는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와 불화를 겪으며 트레이드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됐다.
현재 레이커스에는 론조 볼, 브랜든 잉그램, 카일 쿠즈마 등 유망주들이 가득하다. 제임스를 받쳐 줄 슈퍼 스타를 한 명 더 영입한다면 서부지구에서 강팀 전력을 꾸릴 수 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