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e세상人] '페이커' 이상혁, "리프트 라이벌즈, 아시안게임 전초전...우승하겠다"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인천공항, 고용준 기자] '페이커' 이상혁은 한국 e스포츠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슈퍼스타다. 발언 하나, 경기 플레이 하나가 모두 기사가 되고, 화제가 된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연봉을 받는 스타답게 그에게 거는 대중의 기대감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그만큼 짊어지는 책임도 막중하고, 부담감도 심하다. 

아시안게임 동아시아예선을 거쳐 롤챔스 서머 스플릿 1라운드까지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뉴스의 중심이었다. 그런 '페이커' 이상혁에게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다렌에서 열리는 '2018 리프트 라이벌즈'에 임하는 자세 역시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라이벌 지역 간의 신규 국제 대회 ‘리프트 라이벌즈'는 일종의 이벤트전으로 금년에는 중국 다렌에서 열린다. 이상혁에게 대회 참가 소감을 묻자 "지난해 리프트라이벌즈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말문을 연 뒤 "이번 대회는 여러가지 의미로 중요하다. LCK 리그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해서 정말 잘해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bbq전을 2-0으로 승리하면서 3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혁의 기록은 KDA 3.16(세트당 3.1킬 2.5데스 4.7어시스트)로 규정 세트를 채운 미드라이너 중 8위로 1라운드 초반 개막 4연패를 포함해 고전했던 SK텔레콤의 현 상황과 자신의 성적을 의식할 수 밖에 없었다. 

이상혁은 "앞서 말한 것 처럼 팀 성적이 초반에는 좋지 못했다. 그렇지만 점차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대회가 중요한 첫 번째 이유다.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대회 이후 서머 스플릿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탈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목표를 따로 두고 있지는 않다. 팬 분들의 기대를 만족드릴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승리한다면 자연스럽게 이 분위기가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번 리프트라이벌즈가 중요한 두 번째 이유다. 리프트라이벌즈가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성격으로 생각된다. 나 개인은 팀이 이기고, LCK가 우승한다면 자연스럽게 목표를 이루게 된다"고 담담하지만 명확하게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팬들의 기대감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상혁 다운 대답이었다. 이상혁이 리프트라이벌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어떤 화제를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 scrapper@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