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차이나] ‘마약 논란’ 가진동, 행사 참석 후 여론 악화...복귀 불투명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03 10: 25

대만 배우 가진동이 지난 2014년 마약 파동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인 행사에 참석했다가 중국 네티즌의 큰 반발에 직면했다.
지난 2일 중국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가진동은 지난달 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브랜드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가진동의 대마초 흡연 논란 이후 첫 공식 행사 참석으로 그가 이제 완전히 복귀를 하는 것이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가진동 역시 행사 참석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행복한 하루였다. 일이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것”이라며 브랜드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가진동의 참석을 두고 중국 대륙 네티즌의 큰 반발과 함께 논란이 일었고 이에 해당 브랜드 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 네티즌에게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해당 브랜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한 지역에서 모 연예인을 행사에 초청한 것에 대해 중국대륙 지역 팀은 유감을 표한다. 이번 일로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 앞으로 주의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을 전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브랜드 측은 가진동에게 해당 SNS 게시물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가진동은 브랜드 행사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삭제해야했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불쾌한 표정이 담긴 셀카와 함께 “삭제..모두 삭제”라는 글을 올렸다가 이후 다시 삭제했다. 이로써 가진동의 복귀는 여전히 요원해보인다.
한편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스타덤에 오른 가진동은 지난 2014년 배우 방조명과 중국 베이징에서 대마초 흡입으로 공안에게 체포돼 타이완에서 구류형을 받았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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