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SK전 약세’ 휠러, 2전 3기로 연승 이끌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06 12: 32

전반기 2위 확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한화가 SK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외국인 좌완 제이슨 휠러(28)는 SK전에서 꼬인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과제와 함께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는 6일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3위 SK에 3경기 앞선 2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주말 3연전 경기 결과에 따라 전반기 2위를 확정지을 수도 있다. 5일 KIA전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은 한화는 6일 휠러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휠러는 시즌 17경기에서 91⅔이닝을 던지며 2승8패 평균자책점 5.20의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패에 머물러 있으나 평균자책점은 4.15로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다만 SK전에 약했다. 올 시즌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4.04에 머물러 있다.

3월 31일 대전 경기에서는 홈런 두 개를 허용하며 4⅔이닝 7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5월 26일 인천 경기에서는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에도 고전하며 3⅔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역시 패전을 안았다. 최근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에 맞서 연패 탈출을 노리는 SK는 박종훈(28)이 선발로 나간다. 박종훈은 시즌 15경기에서 8승4패 평균자책점 4.59의 무난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2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으며, 직전 등판인 6월 29일 인천 LG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전에도 강한 데이터가 있다. 통산 14경기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시즌 1경기(6월 9일)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기세와 상대전적에서 모두 긍정적인 대목이 있는 만큼 기대가 걸린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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