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해커 만난 유영준 대행, “긴 이야기 못 나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7.06 17: 14

에릭 해커(35·넥센)가 넥센 유니폼을 입고 유영준 감독대행과 재회했다.
넥센은 6일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전을 치른다. 2연승을 달린 넥센은 5위를 달리고 있다. NC는 리그 최하위다. 넥센은 신재영, NC는 이재학이 선발로 던진다.
경기 전 유영준 대행은 장정석 감독에게 인사차 넥센 덕아웃에 들렀다가 우연히 해커와 재회했다. 해커가 NC 유니폼을 벗은 뒤 첫 만남이었다. 유영준 대행은 단장시절 해커와 오랜 인연을 맺었다. 포옹을 한 둘은 짧은 인사말을 주고받았다.

둘이 나눈 대화내용이 궁금했다. 유 대행은 “해커와 덕아웃 뒤에서 만났다. 영어가 짧아 긴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다. 해커가 덤덤하게 받아들이더라. 작년에도 단장으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해커는 8일 NC전 선발등판이 예고돼 있다. 유 대행은 “(우리 선수들이) 해커를 본 것과 상대하는 것은 다를 것”이라며 경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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