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조원우 감독, "듀브론트, 실투 영향이 컸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06 17: 42

"실투가 컸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5일) 선발 복귀전을 치른 펠릭스 듀브론트에 대해 언급했다. 
듀브론트는 5일 사직 두산전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달 20일 수원 KT전 이후 보름 만에 돌아온 1군 복귀전에서 만족스러운 피칭을 선보이지 못했다.

특히 이날 듀브론트는 쉬고 돌아온 만큼 경기 초반 힘을 앞세워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결국 4회 2사 후 이우성에 3점 홈런을 얻어맞는 등 5실점하면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듀브론트는 100개의 공 가운데 포심과 투심, 커터 등 패스트볼 계열의 구종만 88개를 던졌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초반에 공은 좋아 보였고, 쉬고 돌아온만큼 힘으로 승부를 했다"면서도 "하지만 이우성에게 홈런을 맞는 등 실투의 영향이 컸다"면서 아쉬움을 내비쳤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