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추신수, 트레이드 시장 최고 외야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07 07: 0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트레이드 시장에 최고 외야수 중 하나로 평가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시장 분석을 내놓았다. 올해 트레이드 시장 외야수 부문이 취약하지만 그 중에서 아담 존스(볼티모어)와 함께 추신수가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존스는 중견수, 추신수는 코너 외야수 중 최고로 꼽혔다. 
CBS스포츠는 추신수를 코너 외야수 중 최고 인기스타로 가장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면서 '텍사스는 올 시즌 후 추신수의 남은 2년 4200만 달러 계약의 일부를 가져갈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신수가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몇몇 팀들로부터 관심 받게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추신수는 연속 경기 출루 기록과 함께 올 시즌 출루율 3할9푼9리를 기록 중이다. 필요한 경우 리드오프로 기용되지만 어느 자리에서나 플레이할 수 있다. 2루타도 18개, 홈런도 16개를 쌓았다. 지명타자 또는 코너 외야수 어느 쪽에도 뛸 수 있다'고 다양한 활용 가치를 설명했다. 
추신수가 아니면 플랜B 코너 외야수로는 코리 디커슨(피츠버그)이 거론됐다. 디커슨은 올해 타율 3할3리 6홈런 33타점 5도루를 기록 중이다. CBS스포츠는 '지난해 올스타였던 디커슨은 4월에 뛰어난 성적을 올렸고, 5월에는 매우 좋다. FA를 앞두고 평균 이상 성적이다'고 전했다. 
추신수-디커슨 다음 등급으로 연락할 만한 가치 있는 코너 외야수로는 제이 브루스(뉴욕 메츠), 크리스 데이비스(오클랜드), 데릭 디트리치(마이애미),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커티 그랜더슨(토론토)의 이름이 나왔다. 이 선수들 모두 추신수보다 가치가 훨씬 낮게 평가됐다. 
이외 중견수로는 아담 존스가 최고 인기스타로 꼽혔다. 5차례 올스타 경력의 존스는 만 33세를 앞두고 파워가 떨어졌고, 수비력도 예전 같지 않다. 올 시즌을 끝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장기 계약이 끝나며 FA가 되는 만큼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전망이었다. 
이외 중견수 플랜B로는 레오니스 마틴(디트로이트), 부를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로는 빌리 해밀턴(신시내티)의 이름이 거론됐다. 예년에 비해 외야수 트레이드 자원이 풍족하지 않은 상황에서 연속 출루 기록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추신수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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