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실책 행진' 다저스, 에인절스에 끝내기 패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07 14: 28

LA 다저스 실책에 무너졌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4연승을 마쳤다.
이날 다저스가 선발 투수로 마에다 겐타를 예고한 가운데,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일본인 투타 맞대결의 승자는 마에다였다.

2회말 오타니를 상대로 삼진을 뽑아낸 마에다는 5회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막았다. 마에다가 내려간 뒤에도 오타니는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7회말 스캇 알렉산더가 오타니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고, 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켄 7구의 승부 끝에 볼을 골라낸 뒤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득점을 올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오타니는 3타수 2삼진 1볼넷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가 됐다.
이날 2-1로 앞선 9회말 다저스는 실책으로 무너졌다. 9회말 오타니의 도루 때 포수 송구 실책이 나와 2사 3루가 됐고, 데이비드 플레처의 적시타로 2-2 동점이 만들어졌다. 이어 이안 킨슬러가 안타를 쳤고, 이 과정에서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결국 플래처가 홈으로 들어왔다. 다저스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쓴 입맛을 다셔야만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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