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한용덕 감독, “송광민 부상 제외, 정근우 육성군 출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07 16: 58

한화 3루수 송광민이 컨디션 난조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재활 중인 베테랑 정근우는 연이틀 육성군(3군) 경기를 소화했다.
한화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회성을 1군에 등록하고 김인환을 말소했다. 주전 3루수 송광민의 부상 때문이다. 김회성은 이날 선발 3루수로 출전한다.
한용덕 감독은 “옆구리와 종아리 쪽이 조금 좋지 않다. 전날도 그랬는데 나갈 수 있다고 해서 출전했다. 잘 안 맞아서 체력을 세이브하려고 중간에 교체했는데 오늘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왼쪽 치골근 손상으로 1군에서 이탈한 베테랑 내야수 정근우는 연이틀 3군 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조율했다. 한용덕 감독은 “어제는 지명타자로 뛰었고, 오늘은 수비까지 소화했다”면서 “3군 경기 후 2군 경기를 소화하고 1군으로 올라오는 것이 룰이다. 다만 다음 주 2군 경기가 없어 고민을 하고 있다. 몸 상태를 지켜보고 이 룰을 무시하고 1군에 바로 올려야 할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이용규-양성우-이성열-호잉-김태균-강경학-정은원-최재훈-김회성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한 감독은 “강경학이 조금 좋지 않아 6번으로 내렸다. 정은원이 켈리를 상대로 잘 쳤던 기억이 있어 선발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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